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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진만큼 밤 또한 많이 길어졌다. 저녁이면 스산한 갈바람에 떠밀린 사람들로 인해 시내 뒷골목 식당가나 주점 등은 떠들썩하다. 밤 한 두시는 물론이고 새벽녘까지 고성과 자동차의 경적소리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밤잠을 여지없이 설쳐놓기 마련이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남성위주에서 남녀가 동등한 술자리가 눈에 많이 띄는 것도 달라진 세태의 한 단면이다.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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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관 도민기자
2009.12.0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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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가정 보편화로 사람들 의식도 변화 결혼과 출산, 양육 등을 담당하며 직장생활을 해야 했던 1980년대 초. 그때만해도 아침에 출근하는 여성을 보기란 매우 드문 시대였다고 기억한다. 그것도 제주지역에서는 공무원, 교사, 은행 등 정규직 중심이다. 88서울올림픽 전후로 여성을 사회로 불러들이기 시작한다. 당시 주위에서 한두명 호텔 등에 소일을 하러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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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영 도민기자
2009.12.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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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제주다문화가정센터는 자원봉사로 사랑의 열매 모금 캠페인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는 제주다문화가정센터가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와 소통을 함으로써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제주다문화가정센터는 이러한 봉사 활동을 다양하게 펼쳐나가기 위해 결혼여성이민자 자조모임인 행복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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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림 도민기자
2009.12.0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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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10나눔캠페인'…16억원 목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일부터 2010년 1월 31일까지 '희망 2010 나눔캠페인' 62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나눔은 행복투자입니다. 행복주주가 되어주세요'라는 주제로 2개월동안 16억원을 모금 목표액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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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윤 도민기자
2009.12.0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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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4일 제주애향묘지(노형 산 18-1) 이북 5도민 묘역 내 망향탑 앞에서는 이북 고향에서 고히 잠들고 계신 선조님과 남북통일, 그 날만을 애타게 기다리다 생을 다하신 이북 도민들의 넋을 달래고, 뜻을 기리는 '2009 제주지구 이북 도민 합동 망향제'가 열렸다. 이날 망향제는 도내 거주 이북 5도민 300여명과 새터민 가족, 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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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용 도민기자
2009.11.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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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막내아이가 시집을 내면서 책에 대한 간절한 바람이 생겼다. 어렵게 출판한 책,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읽어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그러면 작품활동을 계속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 그래서 출판기념회나 아는 분이 책을 발간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책을 구입해 먼저 읽고 돌려 읽는 것으로 부조를 하고 있다. 얼마 전 서귀포시가 '잠자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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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영 도민기자
2009.11.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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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추운 날씨지만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소극장은 제주다문화가정센터 '다나눔다사랑합창단'의 사랑과 희망의 멜로디로 초겨울의 이른 추위를 잊게 했다. 다나눔다사랑합창단은 8명의 다문화가정부부중창단으로 시작, 지난해 12월 '다문화가정송년의 밤'에서 첫 공연을 했다. 이후 제주다문화가정센터는 제주음악연구소와 YAMAHA 피아노제주대리점의 협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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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림 도민기자
2009.11.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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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1일 제주역사문화공원이 개원했다. 이를 기념하여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 제주연합회에서는 국학원 최고연구기관인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국학연구원과 '한국의 천제문화와 제주도'란 주제로 28일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 대회의실에서 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상고시대부터 삼국, 고려, 조선 그리고 근대에 이르기까지 천제문화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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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도민기자
2009.11.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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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부에서 일자리가 없는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 차원으로 공공근로 사업을 대대적으로 시행, 저소득층 가계에 많은 혜택을 주고 있으나 이 사업으로 인해 농촌은 한숨이 커지고 있다. 이제는 원망이 하늘에 닿을 정도다. 예전에 밭에서 일손을 도와주던 인력이 편하고 인건비가 좋은 공공근로 사업쪽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주 농촌 들녘을 일손이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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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근 도민기자
2009.10.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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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이 3년 연속 OECD 국가 최하위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저출산 문제가 국가적인 문제라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출산장려를 위한 정책과 제도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심지어는 지난 6월 대통령이 출산장려가 국정과제 중 최우선이라고 말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앞서 제주농협은 지난해 가장 큰 화두로 '출산장려운동' 추진을 선포하고 나섰다. 당시로서는 참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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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영 도민기자
2009.10.2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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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윤 도민기자)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10월 목포제주간 제주해협횡단(제3회 전라남도지사배 국제세일링요트대회) 및 제주도일주 세일링요트대회를 실시하려고 했다. 하지만 대회를 준비해오던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 목포시요트협회와 제주특별자치도요트협회는 전라남도로부터 신종플루 관계로 내년으로 행사를 연기한다는 통보를 받았고, 대회는 취소됐다.그러나 이 대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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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윤 도민기자
2009.10.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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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림 도민기자)정부가 매년마다 예산을 늘려가며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에 막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그 혜택을 보는 제주도내 다문화가정들은 소수이고, 도에서 다문화가정지원사업을 위탁받은 지원센터와 관련 신뢰성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법에 의하면 다문화사업 지정센터의 지정기간은 3년으로 제주도는 제주이주민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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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림 도민기자
2009.10.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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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주 도민기자)제주영해에서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어선의 나포 사례가 늘고 있다.특히 중국어선들이 중국영해에서의 자원고갈과 환경오염으로 인해 자원이 풍부한 제주근해로 몰리다 보니 제주어민들의 상심이 말이 아니다. 물론 해경에서의 꾸준한 단속과 처벌을 해도 법을 비웃듯 불법조업은 그치지 않고 있다.우리 어선들은 공해상에서의 조업은 대량의 중국 어선들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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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주 도민기자
2009.10.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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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도로를 따라 천왕사쪽으로 가다보면 노형동 산 18-1(면적 505㎡)에는 제주애향묘지 이북5도민 묘역이 있다. 이곳에는 고향을 잊지 못하고 단 한번만이라도 고향 땅을 밟아보기를 손꼽아 고대하고 그리워하다 세상을 떠난 60여명의 이북5도민과 그 배우자들이 고히 잠들어 있다. 또한 이 곳 묘역내에는 이북 고향 땅에 묻혀 있는 선조들과 통일이 될 날을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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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용 도민기자
2009.10.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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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터 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 할 만큼 영양가가 뛰어나다. 더구나 검은콩은 최근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그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제주의 청정자연과 잘 어울리는 검은콩이 농민의 소득 증대에도 한몫 톡톡히 하는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다. 강호칠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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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칠 도민기자
2009.10.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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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제주다문화가정센터가 실시한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전통문화체험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제주다문화가정센터는 지난 10월 4일 제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전통문화체험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추석이나 설날 등 큰 명절이 돌아오면 결혼이민자들은 모국과 친정부모가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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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림 도민기자
2009.10.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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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제주역사문화공원'이 문을 연다. 제주역사문화공원은 우리나라의 건국시조인 단군의 개천정신과 홍익인간 정신을 되살리고, 평화의 섬 제주의 정신문화적 뿌리를 찾는 현장이 되고자 하는 의도로 지난 4월 착공, 단기4342년(299년) 개천절을 기념해 10월 11일에 개원한다. 제주도민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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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도민기자
2009.10.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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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한국은행제주본부,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 KCTV제주방송 공동주관으로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금융 경제 관련 용어를 가급적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한편 강의 속도를 수강자의 수준에 맞게 조절, 이론적인 내용보다는 실생활과 연관된 주제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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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길 도민기자
2009.10.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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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다문화가정센터에서는 지난해부터 다문화가정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가족사진, 웨딩사진, 돌 사진, 백일사진 촬영을 꾸준히 지원해 다문화가정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다문화가정들을 위한 일회성 행사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이와 같은 작은 관심과 배려가 '피부에 와 닿는다'는 게 당사자들의 목소리다. 지난해에는 다문화가정 웨딩사진 9가정 및 아기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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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림 도민기자
2009.09.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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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시끌대던 매미소리가 사라진 자리. 분주한 분위기에 마음 마저 바쁘다. 다가오는 추석도 그렇지만 지역의 현안사항 또한 중요하다. '감귤 감산운동'이 그렇다. 작업복 차림으로 출근하는 남편에게서 분위기를 파악한다. 출근해서는 시청 공무원들 옷 차림을 보며 피부로 느낀다. 매일 감귤열매 솎기현장에 나가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지난 일요일에도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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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영 도민기자
2009.09.24 09: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