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조사

지난해 중소기업의 매출액, 총자산 및 설비투자는 감소한 반면 재무구조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중소기업청이 종업원 5인 이상 300인 미만의 중소제조업체 3440개에 대한 지난해의 경영실태를 조사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중기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제조업의 1인당 인건비는 고용조정과 임금하락으로 전년대비 4.3% 하락했으며 이들 기업의 평균업력은 11년에서 10.2년으로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제조업의 설비투자는 지난해 경기침체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현금유동성 확보 곤란 등으로 97년대비 60.2%가 감소했다.
또한 총자산은 수요급감에 따른 판매 및 설비투자 부진으로 인한 유동 및 유형자산 감소로 97년대비 4.1%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제조업의 매출액은 경기침체에 따른 내수 급감과 수출부진등으로 97년대비 3.5% 감소한 151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중소제조업의 부채비율은 경기침체에 따른 차입금 감소 및 감가상각 증가로 97년대비 41.5% 하락한 264.0%로 조사됐다.
〈羅仁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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