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본사 회의실…방송매체 비평도 주문

제민일보 독자위원회(위원장 이문교) 제3차 회의가 12일 오후 2시 독자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위원들은 제주농업과 자유도시 추진과 관련한 심층있는 보도와 함께 문화면 보도 기능 강화, 교열미흡, 4·3마라톤 공동개최 등을 주문했다.

고정국 위원은 한·칠레 FTA체결 등과 관련한 제주농업 문제에 대한 보도가 미흡하다고 평가하고 심층있는 보도를 주문했다.

고영철 위원은 도표나 그래프 등을 활용해 보다 읽기 쉬운 신문을 만드는데 노력해 달라는 주문과 함께 일부 중요한 기사들이 간지면에 편집돼 여론화하는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고영진 위원은 ‘4·3마라톤’통합개최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으며 고승남 위원은 혁신과 개혁 사회변화를 선도하는 역할이 과거에 비해 미흡하다며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고순생 위원은 제민일보 인터넷 관리가 미흡해 관리체계 개선을, 고태언 위원은 제주만이 갖고 있는 특색있는 문화를 보도하는데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원후 위원은 기사가 나간후 어떻게 개선됐는지도 보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으며 김동윤 위원은 지역에서 만든 방송프로그램 소개를 늘리고 매체비평을 해야 한다고 요청했으며 만평·만화 게재와 문화면 기획연재물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문교 위원장은 제민일보 2004년 주제 ‘혁신제주’는 시의적절하나 주제 선정의 이유와 관련 해설기사 등이 미흡했다고 지적했으며 앞으로도 관련 기획기사를 충실히 보도해주도록 요청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자유도시 선도프로젝트 관련 보도가 피상적이고 현상 보도에만 그치고 있으며 오·탈자가 많아 교열에 신경을 써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본사 신방식 사장은 4·3마라톤 공동개최와 관련한 그간의 노력과 경과를 위원들에게 설명했으며 백승훈 편집국장은 2차 회의때 지적된 내용들에 대한 개선사항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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