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한라산영산대재 18일 한라산관음사서 봉행

잊혀져가는 민족문화, 향토문화, 민중생활문화의 전통을 복원 재현하고 도민화합과 제주발전을 도모할 제5회 한라산영산대재가 오는 18일 오후 5시 30분 한라산관음사에서 봉행된다.

제주불교본사 관음사(주지 용주스님) 주최·한라산영상대재봉행위원회(위원
장 김계홍) 주관으로 마련될 한라산영산대재는 이날 오후 4시 30분 부모·
조상 등 영혼과 바다·산·육지·허공을 떠도는 영혼, 4·3원혼들을 위무하
는 천도제를 시작으로 제주전통문화 복원과 민족평화통일을 기원할 기원제
와 경신공양제가 진행된다.

천도제에선 제주불교마하야나합창단·서귀포불교연합합창단‘연꽃’, 관효
스님의 불가‘부모은중경’등 공연도 열린다.

국제(國祭), 도제(道祭), 각 마을 민속신앙 제례 등 탐라제례를 종합 재현한
경신공양제에는 도내 각급 기관·단체장, 불교계·종친회·마을 대표, 도민
등이 참석해 설문대할망 신위를 비롯, 제주 입도조 등 제주역사문화 개척
선조 제위, 향토수호신 등을 제단에 모시고 제례를 봉행하게 된다.

제관은 제주도·4개 시군 자치단체장이 맡는다.

이날 한라산영산대재에선 제주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민족의 평화통일을 염
원할 헌등의식도 갖는다. 행사문의=722-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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