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월드마트와 이마트등 대형 할인매장들이 지난해 도내 소매시장의 매출액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제주도가 발표한 99년도 도내 대형할인매장 및 소규모 슈퍼조합·단체 매출상 황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98년 1330억원에서 99년 1537억원으로 전년비 15.5%의 증가 율을 기록한 가운데 뉴월드마트와 이마트가 전년비 매출액 증가율 1·2위를 차지했다 . 뉴월드마트의 경우 98년 248억원에서 319억원으로 28.7%가 증가,최대의 증가율을 보였고 이마트는 98년 680억원에서 782억원으로 15.1%가 늘며 증가율 2위에 올랐다.
 이어 232억원의 물품공급실적을 거둔 슈퍼마켓협동조합이 98년(204억원) 대비 13.
7%의 증가율을 보였고 155억원과 49억원의 (주)남양체인과 (주)제주근대화체인은 각 각 2.6%와 2.8%의 증가율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4월 개장,대형할인매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한 제주시농협의 하나로클럽은 156억의 매출액을 올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소매시장의 매출신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 불기 시작한 시장경기 회복세에 힘 입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유통업계에선 또 올해도 경기활성화로 소비가 촉진,99년보다 10~20%정도의 매출액 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이후 신용카드 사용분부터 소득공제가 이뤄진 덕분에 대형 할인매 장의 카드결제비중이 30~40%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철웅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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