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10일까지 접수실적을 집계한 결과 신고를 접수하기 시작한지 1개월이 지났는데도 77명이 96명의 희생건수를 신고하는데 그쳤다는 것이다.
접수된 내용은 사망이 69명,행불이 26명,후유장애가 1명등으로 유족수는 241명이었다.
이는 지난해까지 이미 도의회에 신고된 시관내 신고인수 1197명의 10분의 1도 안되는 것이며 10일까지 시청과 동사무소에서 수령해 간 신고서 503부에 비해서도 5분의 1이 안되는 수치이다.
이처럼 신고실적이 저조한 것은 신고조건으로 보증서 3매이상을 첨부토록 한 규정때문으로 보이는데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11일 관계자 회의를 개최,마을별로 원로를 선정해 보증인으로 지정하는등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서귀포시의 관계자는 이에 대해 “4·3을 겪은 마을 원로등을 조사,공식 보증인으로 활용토록 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며 “접수마감인 12월까지는 아직 기한이 많이 남아 앞으로 신고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대경 기자>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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