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사격연맹 고시홍 회장
 “도내 사격인들인들의 숙원사업인 국제 규모의 사격장을 건설하기 위해 민자 유치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  고시홍 제주도사격연맹 회장(동우용역개발 대표)은 2년 전부터 추진해온 국제 규격의 사격장을 확보,제주도 사격의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올해 사업의 중점을 두고 있다.
 고 회장은 “사격장 관련 시설에 관한 사업 등을 총괄하는 한국사격기술원이 올해초 설립된다”며 “한국사격기술원에 의뢰,사격장 건설의 타당성 등을 검토한 후 사격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회장은 특히 “사격을 사랑하는 많은 도민들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7000여만원의 기금이 조성돼 있는 상태”라며 “이 기금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 회장은 또 “제주 사격의 간판 부순희(한빛은행) 외에도 신은경(상무)·정명화(영남전문대) 등이 새로운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들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시드니올림픽에 출전,메달을 따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이어 “중·고등부 선수들의 각종 전국대회 출전 지원 등을 통해 제주 사격이 다시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도록 하는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석준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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