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 독자위원회 제6차 회의가 7일 오후 본사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독자위원들은 주요 현안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심층적인 보도를 주문했다.

심규호 위원은 “11월2일자 ‘태풍 나리 종합백서 발간 필요’ 기사를 읽어보면 백서 발간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누가 왜 그런 주장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또 “장애인·결혼 이민 여성들에 대해 도민들이 관심과 애정을 갖도록 하는 보도가 필요하고 청소년문제와 관련 현상만의 보도에 그칠 것이 아니라 대안을 제시하는데 더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수영 위원은 “노인일자리 박람회는 사진뉴스로 행사 개최 사실만을 보도하고 있는데 실제 행사는 수천만원 예산을 투입해 놓고도 몇시간만에 끝나는 등 부실했다”며 “행사가 어떻게 진행되었고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에 대한 보도가 없어 아쉽다” 고 말했다.

이영웅 위원은 기후변화를 다룬 기획기사가 시의적절하게 보도되고 있으며 앞으로 재생에너지 등 차후 대책에 대한 지속적으로 다뤄줄 것을 주문했다.

부만근 위원은 “최근 태풍 나리로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관련 기획 등 이에 대한 기사가 돋보인다”며 “기후 변화와 관련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철남 위원은 ‘사람이 자원이다’ 기획과 연계해 지역 인재 육성 차원에서 책읽는 사회 만들기, 도서관 운동을 의제화 해서 적극 추진해 줄것을 제안했다.

그외 위원들은 신문속 신문,도민기자·어린이 기자 마당 등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고 전국종합면 신설로 읽을거리가 늘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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