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메카 발돋움 도움 될 것"

 “제주는 기후조건이 좋아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는 데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  국제배드민턴연맹(IBF) 부회장이자 아시아배드민턴연맹 사무총장인 펀치 구날란씨 (말레이시아)는 “제주에서 이처럼 큰 대회가 열림으로써 앞으로 국제적인 스포츠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구날란 부회장은 “무엇보다도 국제배드민턴연맹이 주최하는 새 천년 첫 대회 가 제주에서 열리게 된 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시드니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상위랭커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어 경기장을 찾는 분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를 관전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날란 부회장은 또 “지금까지 오픈대회에 이처럼 많은 국가가 참여한 예는 없었 다”며 “전세계에 제주를 알리는 성과를 거두는 것 외에 앞으로 치를 많은 국제대회 에 대비한 노하우를 축적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날란 부회장은 지금까지 서울에서만 개최해오던 이 대회가 제주에서 열린 데 대 해 “대도시에 비해 선수들이 편안한 느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는 것 같다”며 “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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