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문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21일 해군기지와 관련된 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지적이다.
임문범 의원은 이날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제주도의회 입장'기자회견에 상임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한 후 기자회견장에서 나가는 도중 "입찰에 참여하려고 해도 3억원이 든다. 입찰이 안되면 이 돈을 책임지겠느냐"며 특정 언론을 거론하며 불쾌감을 표출했다.
의회 주변에서는 "해군기지 건설이 도민을 무시하면서 추진되고 있어 강력한 시정을 요구하는 도의회의 전체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장에서 항만공사 입찰 운운한 것은 본분을 잊은 처사"이라고 지적했다.
이창민 기자
lcm9806@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