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제주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12일 개막된 가운데 행사를 주최하는 제주시가 경남 창녕 정월대보름 억새 태우기 참사를 거울삼아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폭죽 판매상의 행사장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축제 관람객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상해보험에 가입하는가 하면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시의 한 관계자는 "창녕 억새 태우기 참사로 올해 들불축제 슬로건이 '꺼진 불도 다시 보자'로 변경됐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현민철 기자 freenation@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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