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보육교사 사건을 전담하고 있는 제주서부서 형사들이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빠른 사건 해결을 기대하는 도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갖가지 추측에 대응한 수사 활동과 함께 최근 공개된 치안강화대책에 따른 현장 근무까지 '가장 역할'을 포기했다는 말도 공공연하다.
한 형사는 "아이들 졸업식은커녕 요즘 집에 무슨 일이 있는지도 모를 정도"라며 "'좋은 결과'가 나와야 집에서도 고개를 들 수 있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조성익기자 ddung35@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