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1년간 취미활동, 건강관리 등을 위해 사용토록 한 공무원 복지카드 포인트를 오는 3월까지 모두 소진하는 예산 조기집행 방침이 부작용을 낳고 있다.
 도가 남는 포인트를 삭감키로 해 제주도 소속 공무원들이 스포츠매장 등을 찾아 당장 필요 없는 수십만원대의 옷과 신발을 한꺼번에 구입하거나 상품권으로 교환하는 등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 불만의 소리도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공무원은 "당장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1~2개월내에 모든 포인트를 소진할 수 있는 사용처가 많지 않아 40만원대의 기능성 신발을 구입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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