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신구간 이사한 집에서 원하는 날짜에 전화를 개통하려면 최소한 10일 이전에 신청해야 한다.

 한국통신 제주본부는 오는 26일 시작,내달 1일까지 이어지는 제주 특유의 이사철인 신구간을 전후 전화이설 민원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신구간 전화가설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한국통신은 신구간에 따른 전화이설 민원해소 기간을 17일부터 2월중순까지로 설정,전화가설 요원을 대폭 증원하는 한편 고객상담센터(국번없이 100번) 및 접수창구도 강화한다.

 한국통신은 특히 대부분의 도민들이 신구간에 전화이설을 요구할 경우 원하는 날짜 이설이 물리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개통 희망일 10일 이전에 신청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가입자는 개통 희망일엔 전화기를 콘센트에 꽂아 개통시험을 할수 있도록 가정이나 사무실등 전화이설 현장에 있어야 한다.

 한국통신은 또 신청시에는 이사갈 곳의 위치,이사가는 집에 설치됐던 전화번호를 알면 전화가설에 많은 도움이 되는 만큼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하며 장치비 할인혜택도 마련했다.

 전화이설 신청시 이사갈 곳의 옛 전화번호를 알려줘 직원이 현장에 출동치 않고 전화이설이 이뤄지면 장치비 1만4000원중 4000원이 할인된다.
 한편 오는 신구간의 전화이설 건수는 올해 예상되는 5만5000건의 20%가 넘는 1만2000여건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김철웅기자><<끝>>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