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예문학상」7·8월호 등

김기원 문화칼럼리스트가 아동문학가와 수필가로 등단했다.

김 칼럼리스트는 「아동문예문학상」7·8월호에서 아동문예문학상을, 「수필시대」9·10월호에서 신인문학상을 잇따라 받았다.

아동문학은'어항'등 2편으로 입상했다. 심사위원들은"생활의 굴레 속에서 자유롭지 못한 인간의 삶을, 금붕어 가족들을 통해 잘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필 당선작은 '세월 앞에서'로 "화제는 '전화'지만 실상은 세월 앞에 속수무책인 인간의 문제를 다루고 있고, 그 안에'세월의 변화'라는 철학을 담아냈다"고 평했다.

그는 "새로운 장르 등단에 대한 주위의 시선 등 체면 때문에 망설였지만 체념의 노인병에서 탈출하겠단 생각에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칼럼리스트는 제주 MBC편성국장과 제주도립예술단 예술감독을 지냈고, 현재 제주문화관광연구소 이사와 'S&S 21'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