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소방서별로 분산 운영중인 ‘119지령시스템’이 오는 3월1일부터 119방재상황실로 통합 운영된다.

 제주도소방방재본부는 17일 “지난해 7월부터 올 1월까지 각 소방서의 119지령 전산장비를 119방재상황실로 이설하는 한편 2월말까지 시험 운영,3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119방재상황실은 화재·구조·구급 및 재난 사고의 신고접수를 처리하고,유관기관과의 공조·연락 및 광역지휘,현장 피해상황의 수집과 보고체계가 일시에 이뤄지는 등 모든 재난상황을 지휘·통제하는 ‘총사령탑’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국제자유도시의 진행에 맞춰 관광정보의 종합안내,불편사항 접수처리,지역경제 정보제공 등 24시간 논스톱 서비스를 위해 전문업체에 용역을 주는 방식 또한 추진중이다.

 도소방방재본부 강희남 방호과장은 “각각 분산돼 운영되던 119지령시스템이 통합되는 만큼 더욱 효율적인 지휘·통제체계가 갖춰지게 됐다”며 “통합운영에 따른 인력은 우선 현 소방서 상황실 요원을 활용하고,점차적으로 신규 소방인력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박정섭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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