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농림부가 학교급식에도 수입쇠고기를 쓰라고 각 시·도교육청에 협조공문을 보냈다는 보도(본보 18일자 1면)가 나가자 아이들의 정체성을 갉아먹는 처사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18일 이에대한 성명을 발표,“각종 외국산 음식물과 문화가 난무하며 우리 아이들의 정체성을 갉아먹고 있는 이 때에 농림부가 앞장서서 한우보다 수입쇠고기를 더 먹어야 한다고 장려하는 행위는 있을 수 없다”며 “이런 행위는 자라나는 아이들로 하여금 잘못된 문화적 사대주의를 형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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