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의 농산물상품권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농산물상품권 판매실적은 37억1300만원으로 98년 25억7100만원에서 44.4%(11억4200만원)나 증가했다.

 지역농협·중앙회 모두 판매실적이 증가한 가운데 98년 9억9500만원에서 99년 15억93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지역농협이 60.1%(5억9800만원)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앙회는 지난해 21억2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판매,전년(15억7600만원) 대비 34.2%(5억4400만원)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처럼 농산물상품권 판매실적이 급증한 것은 모든 농협 점포에서 구입 가능할 뿐만 아니라 농협의 하나로마트·신토불이 창구·농산물직거래 장터등 사용 가능점포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5000원·1만원권등 소액권을 포함,3만원·5만원·10만원권등 5가지로 종류가 다양한 것도 실적 증가의 요인이다. <김철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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