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벽부터 한라산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눈이 2∼3일간 이어지고 적설량도 한 눈꽃축제를 치르기에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눈을 애타게 기다려온 한라산 눈꽃축제 관계자들은 희색이 만연.

 최근 제주의 날씨가 포근하자 눈꽃축제 관련기관에서는 눈없는 눈꽃축제를 치른 예 년의 사례가 되풀이 될까봐 노심초사 했는데,때마침 내리는 눈은 이들의 가장 큰 근 심을 해결해 줬기 때문.

 제주도 관광당국은 “최근까지 눈이 내리지 않아 눈없는 행사를 치를까봐 마음을 졸였는데 눈을 보는 순간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간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그동안 마음고생을 토로. <여창수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