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도내 취업자는 전월보다 4000명 늘었으나 경제활동인구의 증가폭이 더욱 커 실업률은 0.3%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제주통계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취업자는 27만명으로 11월중 26만60 00명에서 1.5%인 4000명이 늘었다.

 그러나 모수인 경제활동 인구가 27만2000명에서 27만7000명으로 취업자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늘어나는 바람에 실업률은 11월중 2.2%에서 2.5%포인트로 0.3%포인트 높아지고 말았다.

 이에따라 지난해 도내 실업률은 7월의 3.9%이후 지속해오던 하락세가 미미하지만 상승세로 반전됐다.

 지난해 2월과 3월 5.3%로 최대를 기록했던 도내 실업률은 5·6월 3.5%로 다소 떨어지다 7월 다시 3.9%까지 올랐으며 이후 11월의 2.2%까지 계속 떨어졌었다.

 지난달엔 건설업·도소매업·개인 및 공공서비스업·전기 운수 금융업등 사회간접 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종사자가 18만1000명으로 전월보다 3000명 늘었고 광공업은 9 000명으로 변화가 없었으며 농림어업은 7만9000명으로 1000명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 됐다.

 하지만 지난달의 취업자수는 전년 12월의 24만7000명보다는 9.3%인 2만3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고용동향 호전등 전반적인 경기회복세를 반영했다.  전년 12월과 비교해선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종사자가 16만2000명에서 1만 9000명(11.7%)이 늘었고 농립어업 종사자도 7만5000명에서 4000명(5.3%)이 증가했다 .<김철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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