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오 제주발전연구원장, 본사 윤리교육서 밝혀

   
 
   
 
“제주를 어떻게 명품도시로 만들면 되겠는가 하는 고민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제주의 유·무형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양영오 제주발전연구원장은 7일 본사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민일보사 임·직원 윤리교육에서 이같이 밝혔다.
양 원장은 “제주의 현실을 보면 임금이나 소득 수준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과연 제주가 자랑하는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거나 활용하고 있는지 반성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양 원장은 “제주에는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과 바람, 물과 같은 뛰어난 자원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며 “이런 자원을 활용하고 기능성 성분을 추출해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을 개발하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이라고 제시했다.

제주의 무형자원과 관련해서도 양 원장은 “제주의 민속과 신, 민요 등도 잘만 활용한다면 제주를 명품도시로 만들어 가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이면서 체계적인 마케팅과 인재육성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양 원장은 또 “우리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어떻게 변화를 시킬 수 있는지 항상 고민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며 “작은 아이디어에서 창조와 변화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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