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도민과의 열린 대화 개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9일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2011 도민과의 열린 대화 '제주교육에 바란다'를 개최해 제주시 중부지역(제주시 동지역, 추자) 주민들의 제주교육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박기반 탐라중 운영위원장은 "현재 (탐라중의)신제주권 학생 80여명은 전세버스를 이용해 통학, 교통비가 많이 들고 전세버스 출발이 한 번 뿐이어서 아침시간을 맞추는 데도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며 "신제주에서 출발해 탐라중으로 직행할 수 있는 시내버스 노선을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고강익 제주제일고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은 "고등학교 야간 자율학습이 끝나는 시간대에 공영버스를 운영하는 것을 제주도와 협의해 달라"며 "제주시를 중심으로 보면 동부, 중부, 서부로 벨트화해 밤늦게까지 공부하다 귀가하는 학생들을 위해 공영버스를 운영하면 밤 열한시면 교문 앞에서 아이들을 기다리는 부모들의 혼란스런 귀가 전쟁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은 "교통관계는 제주도와 긴밀하게 협의를 하겠다"며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도민들은 △제주 특성을 살리는 창의 교육 필요 △올바른 교권 확보(이상 이재홍 제주여중 학부모) △특성화고 홍보(민천옥 제주여상 학부모회장) 등을 제주교육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일 대정초 체육관에서 서귀포시 서부지역(대정·안덕)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가진데 이어 16일 표선고 체육관에서 서귀포시 동부지역(성산·표선·남원), 21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제주시 중부지역(제주시 동지역·추자 특수·유·초), 23일 동녘도서관에서 제주시 동부지역(조천·구좌·우도), 28일 한림공고 체육관에서 제주시 서부지역(한림·애월·한경), 29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제주시 중부지역(제주시 동지역·추자 중·고)에서 6차례 개최해 제주교육에 바라는 의견을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장공남 기자 gongnam@jemin.com
장공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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