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두 회장, 본사 임·직원 윤리교육서 강조

“제주도는 전국에서 가장 못사는 곳이다. 도민을 살리면서 회사를 살찌울 수 있는 생각의 변화가 필요하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순두 회장은 2일 제민일보사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민일보사 임·직원 윤리교육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10년 기준 제주도의 1인당 소득은 1만8000불에 불과하다”며 “우리나라 1인당 평균소득이 2만불을 넘어섰지만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제주도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사람과 물류, 자본이 24시간 이동할 수 있어야 하지만 현재 제주도는 그런 여건을 갖추지 못했다”면서 “언론에서 기업이 올 수 있게끔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언론은 사회문제를 고발해야 하지만 계도의 기능도 수행해야 한다”며 “제주도에 도움을 주면서 회사도 살찌울 수 있는 기획을 찾기 위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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