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6만톤급 초대형 호화유람선이 제주를 찾는 등 2월이후 호화유람선들이 잇따라 제주를 찾는다.

제주해양청은 25일 6만톤인 초호화유람선 로테르담(Rotterdam)호가 세계일주중 오는 3월 22일 제주에 기항한다고 밝혔다.

미국 유람선사인 홀랜드 아케리카 라인 선박인 로테르담호는 전장이 238m이며 승무원 630명과 여객 1500명을 수용하는 초대형 유람선이다. 로테르담호는 1월 6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로더데일을 출항,파나마운하를 거쳐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등을 거쳐 4월11일 로스엔젤레스에 입항하는‘세계일주항해(Grand world voyage)’중이다.
 
로테르담호의 제주 체류는 3월 22일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10시간동안 이뤄진다.

 이번에 제주를 찾는 로테르담호는 지금까지 제주에 기항했던 유람선 중 최대였던 2만8717톤급인 일본 국적 아수카호(94년 9월기항)보다 곱절이상되는 최대 규모 선박으로 관심을 모은다.

이와함께 상해인천국제도륜유한공사도 오는 2월 9일 1만6000톤급 유람선인 향설란호를 제주에 기항한다고 알려왔다.

2월 5일 상해를 출발,인천을 거쳐 제주를 찾는 향설란호는 관광객 200명을 싣고 9일과 10일 제주에 머물며 관광을 즐길 예정이다.

이밖에 지난해 상해-인천-제주를 오가던 부정기 국제유람선 아라프라 릴리호는 오는 4월부터 매주 토요일 제주를 찾을 계획이다.<김효철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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