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방송 깃발 아래 전국이 하나로”

언론민주화를 비롯,부단한 방송독립 등 투쟁을 벌여왔던 전국문화방송노동조합 제주지부(지부장 강병호)는 최근 「제주문화노보 모음집」을 발간했다.

이번 책자는 지난 88년 9월1일 조합을 창립한 이래,제주지부가 꾸준히 추진해왔던 각종 언론관련 사안에 대한 정보지 역할을 톡톡히 했던 노동조합기관지 「제주문화노보」 창간호(88년 9월14일자)부터 59호(99년 12월6일)까지를 축쇄판으로 엮어 12년여에 걸친 노조의 역사를 한눈에 정리할수 있게 꾸렸다.

또 1호부터 59호까지의 노보 세부목차를 비롯,각 호마다 특집으로 다뤄졌던 사안들을 꼼꼼하게 실어내 그간 조합의 행보와 성과를 개괄할수 있다.

강 지부장은 “새천년을 맞아 새로운 각오로 보다 더 조합원의 권익을 대변하고,스스로의 잘못에 대해서는 혹독한 비판을 아끼지 않는 노보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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