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특별자치행정국 17일 첫 칭찬 결의대회 개최
본보 캠페인 동참…도민대통합과 제주발전 다짐

제민일보사와 도내 14개 주요기관들이 참여하는 'WELOVE 프로젝트'가 16일부터 펼쳐진 가운데 가장 먼저 제주도청 특별자치행정국 직원들이 17일 오전 칭찬 캠페인을 갖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김대생 기자
제민일보가 도민대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중인 칭찬 캠페인이 첫 신호탄을 쏘았다.

제주특별자치도 특별자치행정국(국장 박재철)은 17일 오전 도청 회의실에서 '칭찬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도민대통합과 제주 발전을 다짐했다.

특별자치행정국 직원 65명 일동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칭찬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돼야 제주사회 내부의 갈등과 대립이 치유되고 도민이 대통합하는 건강한 공동체가 회복돼 제주가 지향하는 '도민이 행복한 국제자유도시'를 건설할 수 있다"며 "제민일보의 We Love 캠페인에 동참, 칭찬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언제 어디서나 서로를 배려하고 칭찬하는 데 앞장서고, 내 자신부터 남을 비방하지 않고 칭찬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선다"며 "가정·직장·사회에 칭찬하는 사회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고 선언했다.

또 "도민 중심의 시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 도민들로부터 칭찬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한다"며 "칭찬받는 공직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부단한 자정노력과 청렴을 생활화한다"고 결의했다.

특별자치행정국은 이날 '칭찬하기 실천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오늘(18일) 직원 워크숍을 열어 칭찬문화 확산을 위한 시책을 발굴하고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범도민 칭찬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쳐 칭찬문화 정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박재철 국장은 "튼튼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도민대통합이 절실하다"며 "칭찬 결의대회는 만연한 불신과 대립의 부정적 에너지를 칭찬을 통해 긍정의 에너지로 변화시켜 나가는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칭찬운동을 공직사회에서부터 솔선 실천해 도민사회로 파급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민일보와 도·의회·교육청·제주대·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 14개 기관은 16일 칭찬 캠페인 'We Love(We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범도민 참여운동 동참 협약서를 체결, 도민대통합과 행복한 제주 건설을 다짐했다.<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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