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본부장 오정숙)는 23일 도청 2청사 회의실에서 '칭찬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칭찬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 도민대통합과 제주 변화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 직원 53명 일동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칭찬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사회분위기가 도민갈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제민일보가 칭찬에 인색한 제주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전개하고 있는 'We Love(We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언제 어디서나 서로를 배려하고 칭찬하는 데 앞장서고, 내 자신부터 남을 비방하지 않고 칭찬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며 "가정과 직장, 사회에 칭찬하는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선언했다.

또 "도민 중심의 시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 도민들로부터 칭찬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하겠다"며 "칭찬받는 공직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부단한 자정노력과 청렴을 생활화하겠다"고 결의했다.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는 이날 '칭찬하기 실천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향후 칭찬·배려 문화 확산을 위한 시책을 발굴하고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범도민 칭찬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쳐 칭찬문화 정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우선 업무 시간에 앞서 직원 간 서로 칭찬하기, 환경교육 운영 시 칭찬캠페인 홍보 및 참여 독려 등을 통해 '작은 일부터, 내가 먼저 실천'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오정숙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은 "칭찬캠페인은 도민들의 긍정적인 사고와 의식전환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궁극적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내 도민대통합을 이루고, 역량을 결집하면 세계환경수도 비전을 실현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칭찬 캠페인 'We Love(We ♥)' 프로젝트는 지난 16일 제민일보를 비롯해 도내 14개 기관이 범도민 참여운동 동참 협약서를 체결하며 점화됐다. 제민일보는 앞으로 대도민토론회를 개최, 도민·전문가들의 의견을 캠페인에 반영하는 등 피드백(Feed Back) 시스템을 구축하고 'We ♥' 우수 개인·단체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