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사랑 나누기] 애월읍, 20년째 직원장학회 운영 중·고생 지원

애월읍사무소 직원들이 지역 인재육성과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20년간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어 고마움을 사고 있다.

애월읍은 지난 1일 관내 중·고등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은 학생 5명을 2013년 애월읍직원장학회(회장 이용화 애월읍장) 장학금 수여대상자로 확정, 각급 학교 졸업식 일정에 맞춰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전달키로 했다.

애월읍직원장학회는 지난 1994년 구성한 이후 읍사무소 직원들이 매달 3000원씩 정성을 모으고 있다. 이렇게 모아진 장학금은 매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다른 학생의 모범이 되는 중·고생을 선발, 고등학생에게는 50만원, 중학생에게는 3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달한 장학금은 모두 19차례에 걸쳐 82명의 학생에게 3160만9000원에 이른다.

이용화 장학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움에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는 재능 있는 인재들이 지역사회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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