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6일 '따뜻한 금융' 완성 위한 We♥ 프로젝트 동참
사회공헌팀 신설 등 지역연계 추진…민간 확산 계기 등 기대

▲ 제주은행(은행장 허창기) 직원들이 6일 오전 제주은행 본점 4층 회의실에서 제민일보가 연중 캠페인으로 전개하는 'WELOVE'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칭찬결의대회를 펼치고 있다. 김대생 기자

제주은행(은행장 허창기)이 지역과 가슴높이를 맞추는 '따뜻한 금융'을 내걸고 제민일보가 도민 대통합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WeLove(We♥)'프로젝트 동참을 선언했다.

이번 제주은행의 합류는 지난달 22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 이은 금융권 참여로 그동안 행정기관이나 단체 중심으로 이어지던 칭찬 릴레이가 각 지점 등을 통해 민간으로 확산되는 계기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은행은 6일 본점 대강당에서는 허창기 은행장과 임·직원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We Love (We ♥)프로젝트 동참 결의대회를 가졌다. 제주은행은 결의대회를 계기로 은행 내부적으로 진행하고 있던 '꼬·꼬·칭(꼬리에 꼬리를 무는 칭찬 릴레이)'을 각 지점을 통해 지역에 확산할 것을 다짐했다.

또 '칭찬, 양보, 배려'의 문화 확립을 통해 업무 능률을 향상시키고 구성원간 결속력을 다지는 것으로 '향토은행'으로의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제주은행은 금융기관 특성을 살려 지역 맞춤형 금융 서비스 발굴로 도민의 칭찬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지역 사회를 위한 사랑·나눔 운동을 조직문화로 정착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사회공헌팀'을 중심으로 지역의 목소리를 가깝게 듣고, 은행 업무에 반영하는 외에도 '함께 쓰는 칭찬노트', '칭찬왕 콘테스트', '나의 칭찬 파트너'등 사내 프로그램을 확대해 '따뜻한 금융'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허창기 은행장은 "처음이 어려울 뿐 말 한마디가 조직과 지역 사회에 긍정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는 점에 모두가 공감했다"며 "진정성 어린 실천으로 구성원 모두가 칭찬 나비효과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정성 담은 실천 '향토은행' 자리"
●인터뷰/허창기 제주은행장

▲ 허창기 제주은행장
"'따뜻한 금융'이라는 올해 제주은행의 목표에 칭찬 캠페인만큼 좋은 동행은 없다고 생각한다"

허창기 제주은행장은 제민일보의 'We Love (We ♥)프로젝트가 '향토은행'로 제 몫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허 행장은 "칭찬은 그동안 꾸준히 지역 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도 어딘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에 명쾌한 답이 됐다"며 "칭찬을 하는 것이나 받는 것 모두 주위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힘이 된다"고 파급효과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또 "처음이 어려울 뿐 말 한마디가 조직과 지역 사회에 긍정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는 점에 모두가 공감했다"며 "진정성 어린 실천으로 구성원 모두가 칭찬 나비효과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행장은 특히 "칭찬 캠페인을 통해 은행을 단순히 자금이 흐르는 통로가 아닌 지역 소통의 창구로 만들 계획"이라며 "내부에서 추천한 아이디어를 도민과 공유하는 것은 물론이고 계속 사업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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