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캠페인 동참 선언
1만3000여 회원 조직…큰 ‘파급효과’ 기대

▲ 도내 1만3000여 농업인들로 구성된 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협의회가 13일 제주시 퍼시픽호텔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제민일보의 칭찬캠페인 ‘WeLove(We♥)’프로젝트 동참을 선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대생 기자

도내 1만3000여 농업인들로 구성된 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협의회가 제민일보에서 추진하는 칭찬캠페인 ‘WeLove(We♥)’프로젝트에 동참했다.

지금까지 칭찬캠페인에 참여한 기관·단체와 기업 가운데 회원수가 최대 규모로, 칭찬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고문삼)는 13일 오후 제주시 퍼시픽호텔에서 도내 19개 농업인단체 임원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칭찬캠페인 동참을 선언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농업인단체 회원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칭찬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으로 제주사회 내부 갈등과 대립을 치유, 도민 대통합을 실현해나가기로 했다.

회원들은 “언제 어디서나 서로를 배려하고 칭찬함은 물론 내 자신부터 남을 비방하지 않고 칭찬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며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통해 도민이 행복한 국제자유도시를 건설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회원들은 농업인이 행복하고 세계가 찾는 제주농업 구현을 위해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권익보호 활동에 나서는 한편 세계인의 보물섬인 제주환경을 가꾸고 국가브랜드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고문삼 회장은 “지금 제주사회가 여러 갈등과 대립으로 인해 분열되고 있는데, 밝고 튼튼한 제주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를 배려하고 칭찬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할 것”이라며 “칭찬문화에서 비롯된 긍정적인 사고는 제주농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에 소속된 회원 수는 2월 현재 19개 단체 1만3210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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