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제주본부 '채우미' 6일 'We Love(We ♥)'동참

익숙한 넥타이 정장 차림 대신 '작업복'을 입고 간벌 지원 현장에선 '농협맨'들이 제민일보의 'We Love(We ♥)프로젝트'에 힘을 보탤 것을 결의했다. 감귤원을 흔든 강한 의지는 '생각보다 잘 한다'는 칭찬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농협은행제주본부(본부장 김 인) 사무소장 봉사회 '채우미'(회장 김치중 서문지점장)가 6일 서귀포시 동홍동 서삼윤씨 감귤원에서 칭찬과 배려, 신뢰, 소통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는 '칭찬 캠페인'동참을 선언했다. 채우미는 NH농협은행 사무소장 30명으로 구성된 농협 내 대표 봉사단 중 하나다. 이날  1/2간벌 일손지원 봉사를 위해 잠시 영업장을 떠난 이들은 익숙치 않은 작업에 잇따라 신음 소리를 쏟아내면서도 감귤농가의 '찰한다'는 칭찬에 힘을 냈다.
 
'행복을 더하고 사랑은 나누고 칭찬은 곱하는'사회 인식 개선 캠페인을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몸소 체험한 셈이다.
 
'채우미'는 이날 다짐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하고 영업장은 물론 가정에서도 '칭찬'을 주고받는 문화 정착을 통해 긍정 제주를 완성시키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치중 회장은 "도민들을 위해 뭔가 하겠다고 말을 하는 것 보다 가까이서 필요한 손을 보태는 것을 'We Love'동참을 통해 새삼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 사업 진행에 있어 나눔과 배려를 바탕으로 '칭찬'을 채울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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