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회원사 등 600여명 16일 ‘We♥ 프로젝트’ 동참 결의
긍정 일터 문화 조성·제주사랑 실천 칭찬받는 상공인 완성 선언

제주 지역 상공인들이 ‘긍정의 힘’으로 제주를 바꾸기 위해 나섰다.

계속되는 경기 위축 상황에 엔저-원고 등 환경적 어려움으로 고전하고 있는 제주 경제를 살리기 위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긍정 문화’를 구름판으로 재도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사진)는 16일 회원사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민일보의 ‘긍정의 힘 제주를 바꿉니다-We♥ 프로젝트’ 동참을 선언했다. 이번 제주상의의 동참은 지역 상공인 대표 기관 참여 의미를 넘어 도민 대통합 완성을 위해 제주 경제의 모세혈관인 소상공인들의 역할론을 부각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이날 제주상의와 블랙야크(회장 강태선)·산업안전보건공단 제주지도원(원장 송재준)·제주환경보전협회 주최로 한라산 어리목에서 열린 ‘2013 상공인 한마음 안전기원 등반대회’에 참가한 기업체 대표와 임직원, 경제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칭찬 확산을 통한 지역 사회 분위기 개선에 공감하고 이를 확산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역 상공인들이 한 마음이 배경에는 ‘제주 경제를 살리자’는 위기감과 사명의식이 있다. 이날 행사에서 역시 지역 향토자원 제품 홍보 위한 무료시음회 등을 운영, 지역 생산물에 경쟁력을 보탠 ‘공정(公正) 제주’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제40회 상공인의 날을 맞아 상공인이 사랑받는 사회 분위기와 건강하고 명랑한 직장 문화 형성, 지역 경기 부양을 위한 소상공인 일체감 조성 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We♥ 프로젝트’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현승탁 제주상의 회장은 “계속되는 경기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협동과 인내심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며 “제민일보의 ‘We♥ 프로젝트’를 기화로 제주 경제 재도약을 위한 지역 상공인의 힘을 결집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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