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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익·사회가치 동시실현 '따뜻한 금융' 칭찬으로 완성[기고] 10.허창기 제주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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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6 (화) 13:54:01 | 승인 2013-03-26 (화) 14:16:26 | 최종수정 2013-03-26 (화) 14:16:19
기업도 사회의 책임있는 구성원 '기업시민'
칭찬과 긍정으로 지역사회 중추역할 다짐
 
   
 
  ▲ 허창기 제주은행장  
 
대정읍 안성리에 자리잡은 제주 추사관의 추사 선생의 작품들 중에 유독 필자의 눈에 뛴 글귀가 있었다. '은광연세(恩光衍世)'. '은혜의 빛이 온 세상에 뻗어나간다'는 뜻으로 기근으로 굶주린 양민들을 위해 구호곡을 마련했던 제주 의녀 김만덕의 선행과 공덕을 후손들에게 전하고자 추사 김정희 선생이 쓴 글이다. 
 
유럽에서도 사회지도층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닭의 사명이 자신의 벼슬을 자랑하는데 있지 않고, 알을 낳는데 있다'는 의미로 표현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노블레스(Nobless)는 닭의 벼슬, 오블리주(Oblige)는 달걀의 노른자를 뜻함)와도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다.
 
최근 기업들도 지역사회에 책임 있는 구성원이라는 의미로 기업시민이라는 표현을 종종 사용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 역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숙한 개념으로 기업철학이나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이는 최근 금융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따뜻한 금융'과도 연관된다.
 
따뜻한 금융이란 금융의 본업과 사회공헌을 별개로 보는 것이 아니라 금융의 본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고자 하는 것으로 기업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에서 나아가 금융이라는 본업에 충실하며 기업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자는 것이다.
 
이익 추구라는 기업의 본질적 목적에서 발전하여 양극화나 환경오염 등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나눔과 배려, 상생의 정신이 조화를 이루는 사회를 함께 만들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
 
사회와 공존(共存)하고 공감(共感)을 통해 공생(共生)하고자 하는 '진정성'이 전달될 때 '신뢰'를 얻을 수 있다. 누구도 강제할 수 없는 이 과정의 연결고리를 제주은행은 '칭찬'에서 찾고자 한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존경과 고마움, 믿음의 표현으로 '칭찬'만한 열쇠말은 없다.
 
향토금융기관으로 항상 도민과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책임감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방법을 꾸준히 고민해왔다. 이제는 '칭찬'을 하고 또 받는 긍정의 카르텔로 지역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다 하고자 한다. 제주은행만이 아니라 제주 사회 구성원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등 본분을 다할 때 지역 전체에 긍정의 여파가 미칠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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