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제민일보 선정 금주의 칭찬주인공<7>]서귀포오석학교

▲ 양봉관 교장
긍정의 힘, 칭찬문화 확산을 위해 'We♥'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제민일보는 금주의 칭찬주인공으로 서귀포오석학교(교장 양봉관)를 선정했다.
 
서귀포지역 유일한 야간학교인 오석학교는 지난 1967년 5월 16일 개교한 후 경제사정과 사회부적응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쳐버린 시민들에게 새로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원교사와 봉사자들로 운영, 모든 교육과정이 무료다.
 
오석학교는 학교형태의 사회교육시설로서 제주도교육청에 등록됐으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을 모두 포함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글을 늦게 깨우친 노인과 외국인근로자, 이주민 여성 등을 위한 한글과 컴퓨터 기초 등을 가르치는 기초문해교육도 마련했다.
 
이밖에도 학생들의 취미교실로 민요교실, 풍물교실, 경연대회 등의 문화예술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원봉사단을 발족해 사랑과 나눔 행동도 펼치고 있다.
 
오석학교는 지난해 검정고시에서 중학교 입학과정 3명, 고등학교 입학과정 14명, 고등학교 졸업과정 21명 등 38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현재까지 1300여명이 이 학교를 졸업했고, 이중 1100여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해 만학의 꿈을 이뤘다. 김용현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