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16. 오재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칭찬은 성공사회, 살맛나는 세상 조성 원동력
공사, 칭찬릴레이 운영 등 지역사회 전파 앞장
 
제주의 경제가치를 창출하는 핵심은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제주의 청정 환경이다. 
 
제주도민의 공기업인 우리 공사도 제주의 청정 자원인 지하수로 '제주 삼다수'라는 가치를 창출해 도민에게 다시 돌려주는 일을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제주도, 제주의 청정 환경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제주도는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 세계7대자연경관으로 선정되며 제주의 청정 환경을 인정받았다. 나아가 2020년 세계환경수도로 도약하려면 환경자산을 보전하기 위한 범도민적 관심과 노력이 밑바탕이 돼야 한다.
 
이번 'WeLove(We♥)' 캠페인을 빌어 제주의 청정 환경을 알리고 보전해나가는 모두를 칭찬하고 싶다. 
 
그 중 제주 지하수 함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곶자왈의 보호에 앞장서는 '곶자왈공유화재단'을 비롯, 환경지킴이로서의 다른 모든 활동과 노력들에 아낌없는 칭찬과 박수를 보낸다.
 
칭찬의 힘은 실로 대단하다. 칭찬 효과에 대한 수많은 학자들의 실험들이 그 사실을 입증한다. 칭찬은 상승효과를 만들어 개인에서 조직으로, 조직에서 사회로 그 효과가 바이러스처럼 전파돼 성공하는 사회,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준다. 
선물하는 데에는 비용이 들지만 칭찬은 1원도 들이지 않고 선물보다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고, 일할 힘을 내기 위한 동기부여에 가장 큰 원동력이 돼주기도 한다.
 
칭찬의 힘을 이용해 일할 맛 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공사에서도 지난해부터 '칭찬릴레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매일 부둥키며 일하는 직원들이 파트별로 매월 1인씩 칭찬 대상을 선정한 뒤 그 사례를 공유하고 대상 직원이 다음 주자로 바톤을 이어주는 방식으로, 전 직원이 칭찬받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최근 'WeLove(We♥)' 캠페인의 열기 덕분에 오는 5월 '칭찬결의대회'를 열게 되어 공사의 칭찬문화 조성에 탄력을 줄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공사는 칭찬의 힘을 개인에서부터 지역사회에까지 전파해나가는데 적극 앞장설 것이다. 더불어 제주 환경을 지켜나가는 다양한 활동들을 더 북돋우기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할 것이다. 칭찬의 힘이 조직뿐 아니라, 청정 제주를 지키는 에너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