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칭찬 곱하기] 제주시 이도1동

▲ 이도1동이 현관 입구에 민원인·주민들이 자유롭게 칭찬 댓글을 달 수 있도록 설치한 게시판.
'칭찬캠페인' 특수시책 두달 넘게 지속
주인공 7명 선정 댓글 담긴 액자 전달
주민 상호배려 지역 공동체 구현 기여
 
제주시 이도1동(동장 전여춘)이 건강한 공동체 형성을 위해 올초부터 시행한 칭찬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 성과를 거두면서 공직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도1동은 올해 주민센터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공직사회 먼저 칭찬운동을 솔선수범하기 위해 '우리동네 칭찬방'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동네 칭찬방'은 제민일보가 올해 도민 대통합 실현을 위해 추진중인 칭찬 프로젝트 취지에 공감, 시작됐다.
 
이도1동은 이에따라 지역내 선행을 발굴, 칭찬 생활화의 사회분위기를 지역사회에 파급시키는 등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칭찬문화가 넘치는 행복마을 조성'을 목표로 '칭찬방'을 2개월 이상 추진중이다.
 
이도1동에 따르면 '칭찬방'은 지난 2월18일부터 '우리동네 칭찬코너'와 '공무원 칭찬코너'로 나눠 매주 칭찬 주인공을 발굴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다른 이의 행복을 더하는 공공근로·자원봉사자·자생단체회원 7명이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공공근로를 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는 채영례(60)씨를 시작으로 20여년간 수의 제작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한 김경생(92) 어르신, 노인 급식봉사를 하는 김영자 경로당회장(74) 등이다. 
 
특히 이도1동은 현관 입구에 게시판을 설치, 민원인·주민들이 자유롭게 칭찬 댓글을 달 수 있도록 게시판을 설치하는 한편 게시판의 댓글 등을 액자로 만들어 칭찬주인공에 전달함으로써 칭찬의 생활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전여춘 동장은 "칭찬운동이 릴레이식으로 계속 진행되면서 주민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등 자리를 잡고 있다"며 "칭찬의 생활화가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구현시킬 수 있도록 연중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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