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캠페인 'WeLove(We♥)'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제민일보가 금주의 칭찬주인공으로 선정한 제주시 건입동 훈민당 박효민 대표(53·사진)에 대한 칭찬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지체장애 1급인 박효민 대표는 30여년간 인장업에 종사하며 자신의 손도장 제작기술을 후배들에게 전수해주고 있다.

 

특히 도내 장애인들의 권익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1980년대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발족추진위원으로 활동했고, 지체장애인 민원실 설치, 한아름자원봉사단 및 한마음차량봉사단 설립 등에 참여했다. 

 

또 생활형편이 어려운 장애인과 노인, 아동 등을 돕는 일에도 앞장서면서 지난해 재단법인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한 올해의 장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 박진석 대리는 "박효민 대표는 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장애인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고, 제주시 강철수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남몰래 실천하는 봉사여서 더욱 값진 것 같다"고 칭찬했다. 

 

박효민 대표에 대한 칭찬과 격려는 제민일보가 운영하는 칭찬홈페이지에서도 이어졌다. 

 

칭찬댓글로는 '자신도 힘들지만 함께 나누는 마음 존경합니다' '대표님의 선행에서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제주장애인 복지와 권익을 위해 헌신하시는 모습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등이 눈길을 모았다. 김경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