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칭찬 곱하기] 표선백사봉사단

몸 불편 저소득층 대상
7년째 주거환경 개선
맞춤형 봉사 활동 탄력
표선면 공무원과 작은 기술업체를 운영하는 주민들이 7년째 기초생활수급자·중증장애인 등 저소득 가구의 든든한 벗으로 활동하면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견인하고 있다.
표선면 공무원·사업체·복지위원으로 구성된 표선백사봉사단(단장 강금화 표선면장)은 매월 1회씩 신체가 불편한 저소득층 가구를 찾아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등 자신들의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저소득층 가구들이 어려운 형편으로 낡은 도배지와 가전제품·가스시설 등을 제때 수리·교체하지 못하고, 신체적 불편으로 청소·빨래 등의 기본적인 주거생활 조차도 유지하기 힘든 탓이다.
이에따라 2007년 표선면 공무원들이 복지행정 서비스 제공 일환으로 저소득 거동불편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지만 시설물 점검·보수 기술이 부족, 한계를 느끼면서 2012년부터는 관내 사업체의 도움으로 봉사활동에 탄력이 붙었다.
지역내 전기·전자·가스·토목업체의 자원봉사로 표선백사봉사단이 구성된 가운데 올해는 표선면복지협의체 위원들도 참여, 체계적인 봉사활동이 본격화됐다.
복지위원들이 가구별로 필요한 사전에 파악하고, 공무원들은 업체에 협조를 요청하는 유기적 시스템이 구축, 1회 방문으로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면서 저소득층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강금화 단장은 "업체·복지위원 참여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 봉사활동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다양한 인적·물적 복지자원을 발굴, 지역 스스로 복지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박훈석 기자
박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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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한줄기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 활동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