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 제9기 독자위원회
12일 편집국 회의실서 개최

감귤APC·공공시설물 관리문제 등 지적 적절
건강 프로젝트 긍정적·칭찬캠페인 효과 보여
제민일보가 기획한 뉴스A/S와 제민신문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건강 프로젝트 긍정적·칭찬캠페인 효과 보여
제민일보가 기획한 뉴스A/S와 제민신문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또 감귤 거점 산지유통센터(APC)의 비효율적인 운영 문제와 공공시설물 관리 문제 대한 지적 보도도 적절했다는 분석이다.
제9기 제민일보 독자위원회(위원장 김영훈)는 12일 오후 5시 본사 편집국 회의실에서 6월 정기회의를 갖고, 제민일보 지면 개선 및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강수영 위원은 제민일보가 뉴스A/S를 통해 보도한 장애인 주차구역 규격미달 문제와 관련, "일선 행정에서 주차구역을 법적기준에 맞춰 재정비하는 등 변화를 가져온 성과는 뉴스A/S가 가진 힘"이라며 "앞으로도 뉴스A/S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창숙 위원도 뉴스A/S '이상한 설계 불편한 인도' 이후 보도와 관련, "문제점이 지적된 이후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는 기획 구성이 좋았다"며 "사고위험이 높은 급커브 도로 문제를 지적한 '제민신문고 현장을 가다'도 좋은 기획"이라고 평가했다.
김종우 위원은 "2017년까지 APC 추가 건립이 계획된 시점에서 기존 APC시설 운영에 대한 문제점 지적은 매우 적절했다"고 밝혔고, 양성국 위원은 "옥상녹화사업의 문제와 주차장 부족 문제를 다룬 기사가 좋았다"고 평했다.
위성곤 의원은 "감귤 APC 문제에 대한 지적은 적절했다고 보인다"며 "지역에서는 중·소형을 확대할 것을 주문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에 대한 점검과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철수 위원은 "최근 관음사 왕벚나무 훼손사건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왕벚나무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제주도 문화재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문화재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신명식 위원은 "최근 전력공급 불안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 시민들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으면 하고, 여름철 풍수해 예방을 위한 진단도 필요하다"고 주문했으며, 김경모 위원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토요일자를 발행하는 제민일보의 장점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훈 위원은 "제민일보와 한라병원이 최근 건강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의료는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만큼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최진숙 위원은 "제민일보가 추진하는 칭찬캠페인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는 것 같아 좋다"고 밝혔다.
박원배 위원은 제주여성가족연구원에 대한 지적보도와 관련, "연구원의 기능과 관련해 장·단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고, 한동주 위원은 "제민일보가 경영 안정화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연봉 위원은 "전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라면 행정이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알려주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신공항 문제는 수요조사란 명목으로 예상실적 증가율을 조사할 것이 아니라 제주를 찾으려는 실질적인 수요 조사가 필요한데, 제주도가 적극 실시해서 중앙정부에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훈 위원장은 "예상보다 많은 의견들이 제시됐는데, 제민일보 발전과 지면 개선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으며, 김철웅 편집국장은 "제민일보가 기획한 뉴스A/S, 신문고 등을 더욱 짜임새 있게 만드는 등 독자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김경필 기자
김경필 기자
kkp203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