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덴마크 여성 작가
연말까지 4·3기념관서 전시

▲ 제인 진 카이젠
제주 4·3과 제주해녀를 영상으로 알리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 4·3사업소(소장 김영철)는 제주 출신 덴마크 국적의 여성 시각예술작가 제인 진 카이젠 영상 특별전 'Reiterations of Dissent(거듭되는 항거)'를 20일부터 12월30일까지 제주4·3평화기념관 2층 예술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인 진 카이젠이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제주에 머물며 제주 4·3사건과 제주해녀에 대해 촬영한 작품이 선보인다.
 
작가는 제주풍광, 제주4·3연구자 인터뷰, 생존자와 유가족의 기억, 심방의 굿 등 다양한 측면에서 4·3을 영상에 담았다.
 
제인 진 카이젠 작가는 "제주4·3을 세계에 알리고 싶은 마음에 더 많은 곳에서 전시를 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제주4·3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작품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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