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이사장 22일 퇴임
27일 이사회서 논의 전망
승인권한 이관 변수 분석
김영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이 퇴임함에 따라 차기 이사장 선임에 관심이 모아진다.
24일 제주4·3평화재단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지난 21일 4·3위령제단 퇴임 참배를 끝으로 임기 2년을 마무리하고 22일 퇴임했다.
4·3평화재단은 조속히 신임 이사장을 선임, 조직을 안정화하고 유족 복지사업과 추가 진상조사 등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사장 선임은 해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7일 이사회가 열릴 예정이지만 이사장 선임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
다만 기타 안건을 통해 차기 이사장 선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자리에서는 대행체제 전환, 현 이사 중 호선, 외부 인사 영입 등의 방안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감사위원회가 안전행정부로 승인권한에 대해 질의한 결과 제주도로 이관됐다고 확인된 점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
제주4·3평화재단 관계자는 "차기 이사장 선임과 관련된 문제는 전적으로 이사회에서 결정할 사안으로 아직까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강승남 기자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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