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족극운동협의회(의장 문무병·이하 민극협)의 2000년도 첫 정기총회가 30일 놀이패 한라산 사무실에서 열렸다.

 문무병 민극협 5대 의장 취임 축하모임을 겸해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는 박인배 부의장(연출가)과 초대 의장인 채의완씨(부산대 교수)를 비롯 남기성(서울·놀이패 한두레·사무국장)·장소익(〃·극단 한강 대표)·최정완(부산·극단 자갈치)·신동호(광주·극단 토박이)·김헌근(대구·극단 함께사는세상)·유순웅(청주·놀이패 열림터)·손재오(목포·극단 갯돌)씨 등 전국 민족극계열 극단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부산에서 열리는 민족극한마당 사업계획과 함께 △지역문화운동으로서의 방향·좌표설정 △민족극 진영의 활성화 △민족극 학교의 참여 대상 확대 △과천 세계마당극제 참가의뢰에 대한 검토 △선·후배간 의견수합의 장 마련 △민족극한마당의 지자체 유치 의뢰에 관한 사업 검토 △김노겸 시인의 ‘신시’공동 창작 무대화(2001년) 준비 방안 등에 대한 논의 등이 진행됐다.<고 미 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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