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교육맞이 주간에 열리는 제주고교만화연합(회장 강명화) 동아리전엔 풋풋한 순수아마추어의 열정이 넘쳐 싱그럽다.

31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서 열리는 이번 연합회전은 중앙여고,신성여고,제주일고,남녕고,제주여상,함덕정산고,서귀포여고,세화고,중문상고 등의 만화동아리 회원 51명이 평소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

각종 캐릭터화를 비롯,패러디만화 등 학생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사회일각의 복잡다기한 풍경을 꼬집은 그림들과 아기자기한 코믹작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발걸음을 붙잡는다.

연합회장인 강군은 “만화에 대한 틀에 박힌 시선을 전환하는데 주력했다”며 “개개인의 개성을 살려 그림을 사랑하는 열정 속에 일상의 소중함들을 담아내려했다”고 밝혔다. <김지훈기자><<끝>>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