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26일 후배 기합을 명목으로 폭력을 일삼은 조직폭력배 김모씨(19·제주시 연동) 등 2명을 폭력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속칭 유탁파 조직폭력배인 김씨 등은 지난 99년 10월 중순께 후배 이모씨(18)가 선배에게 돈을 빌린 것을 보고 예의 없는 행동을 했다며 이씨 등 후배 5명을 제주시 삼도1동 모학교 운동장에 집합시켜 집단 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또 지난 97년 5월 초순 제주시 이도1동 모 단란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조직폭력배임을 내세워 술값을 지불하지 않은 유탁파 조직폭력배 오모씨(23·제주시 용담2동)를 폭력 혐의로 입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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