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법원과 제주지방검찰청에 판·검사가 1명씩 증원돼 업무적체가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8일자로 단행되는 법원 정기인사에 앞서 명단이 발표되는 11일 제주지법에는 수석부장판사와 판사 3명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판사 2명이 오는 11일자로 사표가 수리돼 모두 6명이 자리를 비우는 대신 제주출신 부장판사 1명과 판사 6명이 발령돼올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제주지법은 수석부장판사는 제외한 부장판사 2명이 연쇄 이동하는등 큰 폭의 자리바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는 21일자로 인사가 이뤄질 예정인 검찰의 경우 16·17일께 명단이 발표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주지검에서는 검사 1명이 사표를 제출하면서 청와대로 옮겨가고 2명은 다른 청으로 발령나는 대신 4명이 전입,1명이 증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단기연수차 3개월동안 미국에 머무르던 검사 1명이 이날자로 복귀,검사의 업무량을 줄이는데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고 있다.<고두성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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