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화가 박성진씨(43·제주대 미술과 교수)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서 열린 ‘제9회 국제초상(인물) 드로잉 및 그래픽 비엔날레’에서 드로잉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수상작은 인간의 군상을 석판으로 찍어낸 ‘현대인의 초상’2점.공모형식으로 치러진 이 비엔날레는 인물위주의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를 대상으로 각국에서 선별하여 참가작가를 선정,작품전을 가졌다.지난 4월 작품을 공모해 이탈리아 유고슬라비아 일본 한국 등 23개국에서 77명의 작가가 선정됐는데 한국에서는 박씨만 선정됐다.선정 작품은 지난 8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전시됐다.
뒤늦게야 수상 소식을 접한 박씨는 “지난 95년 제주에 온 이래 나름대로 미술교육과 작품활동을 열심히 했는데 그 보람이 수상소식으로 이어졌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더 작품활동에 정진해야한다는 각오를 다지게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씨는 97년 류블리나 세계판화비엔날레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5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95년 제1회 한국일보 청년작가초대전,96년 동아국제판화비엔날레 등 150여회의 전시회에 참가했다.오는 11월 인간과 자연을 접목한 작품을 갖고 서울과 제주에서 개인전을 가질 계획이다.<김순자 기자><<끝>>
제민일보
webmaster@jemin.com



스릴넘치는 카지노게임을 언제 어디서나
대박찬스 바로 당신이 주인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