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불교본사 관음사(주지 중원 스님)가 불교교리와 불교문화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제주불교문화대학을 개설,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제주불교문화대학은 불교의 기초교리와 신앙생활예절 등을 교육하던 관음불교학교를 한 단계 높인 것.부처님의 교법을 배우고 익혀 자기를 구제하고 이웃과 사회를 구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움은 물론 자유롭고 창조적인 정신능력계발과 윤리의식 함양,원만한 인생관과 생활관을 심어준다는게 불교문화대학의 취지다.

 오는 3월 8일 개강할 제주불교문화대학은 1년 과정으로 불교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강좌내용을 꾸린다.강좌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관음사 포교당 보현사에서 실시된다.

 3∼5월은 불교기초교리와 불교신앙생활예절 등을 배우는 신앙입문기,6∼8월은 교리공부와 신행실수 등을 접할 수 있는 신행수학기,9∼11월은 기도와 독경,참선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배우는 신행연수기,12∼2월은 불교윤리,불교문화,불교사,불교포교,불교와 사회 등을 공부하는 정법회향기로 나눠 체계적인 불교강좌가 마련된다.분기별로 강의집을 만들어 나눠줄 예정이다.

 입교자격은 관음불교학교 수료자와 고등학교 졸업이상인자,기타 불교기초교리과정을 이수한 자이다.희망자는 오는 3월 7일까지 입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입교신청서 교부 및 접수는 관음사 포교당 불교문화대학 사무국에서 한다.

 1년 등록금 20만원이며 학기별로 분납도 가능하다.문의=702-2828,758-3367.<김순자 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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