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 축제를 통해 우리 방어의 맛을 알리고 반농반어가 주업종인 모슬포의 경제를 살리면서 주민들간 화합을 다지는데 힘써보겠습니다”이번 방어축제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는‘최남단모슬포방어축제 추진위원회’강수일 집행위원장(58)은“이번 행사는 제 1회로써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고 관광객, 관련 단체들이 자연스럽게 보고 즐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 위원장은 “성산의 일출축제, 표선의 백사축제, 서귀포의 자리·한치축제 등은 지역적 특색을 최대한 살린 행사로 자리잡지 않았습니까”라면서 “방어를 비롯한 각종 수산물과 보리쌀, 마늘 등 농산물의 본고장인인데도 아직 이렇다할 행사가 없어 안타까웠다”고 털어놨다.

강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서부지역, 특히 모슬포의 활기와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일반인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체험이벤트를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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