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여객은 6일 현택준 대표이사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요구로 주주총회를 열었으나 현 대표이사는 주주들의 반대에도 불구, 안건을 상정치 않은 채 주총을 끝내버렸다.
주총에 참석했던 나머지 주주들은 임시의장을 선출한후 현 대표이사를 불신임하고 새 대표이사에 김인택씨를 선출했다.
또한 주주들은 오는 15일 주총을 열고, 회사정상화 방안을 논의키로 결정해 앞으로 법정분쟁마저 우려되고 있다.
제주시는 한일여객이 내분으로 인해 잇따라 주총을 갖는 등 새 국면을 맞음에 따라 면허취소 여부를 15일 주총 이후로 연기했다.
시는 지난달 10일 청문에서 사측이 경영계획서를 제출치 못하자 사측 입장을 수용, 경영계획서 제출을 13일로 연기해준데 이어 15일로 연기해주는 등 사측 요구를 수용했다.
이 때문에 당초 지난달 10일 청문후 한일여객 면허를 취소하려던 제주시가 노·사 양측에 끌려 다니며 눈치보기에만 급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면허취소를 단행할 경우 한일여객 노·사에서 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이 높아 최종안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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