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는 살림·명절·육아·자녀양육·회식 등과 관련한 우리 사회의 불평등·병폐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대대적인 ‘5대 생활문화 개선운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여성부는 “5대 생활문화가 우리 사회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고착화하고 건전·화목한 가족공동체 정착의 걸림돌이라는 국민여론이 커지고 있어 정부가 직접 의식개선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여성부는 홍보 팸플릿 1만5000부를 전국 관공서 등에 배포하는 한편 5대 생활문화의 실태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여성부는 특히 연말을 앞두고 무절제한 음주, 술자리 강요 등 뒤틀린 음주·회식문화의 개선을 위한 의식확산에 주력한다는 방침 아래 먼저 음주·회식문화의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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